택시기사
March 15, 2020
⏳ 2 min read
정치 얘기 시작. 이명박 전 대통령부터 세월호, 모 교회 불법 행위, 삼풍 백화점까지.
본인 실 거주지는 45평 아파트, 세금인가 보험 때문에 아들 명의로 등록되어 있음.
예술의 전당 쪽에서 좌회전 하셔야 되는데 얘기에 심취하셔서 좌회전 실패. 직진하심.
목적지 도착했는데도 계속 말씀 하시는데 겨우 중간에 얘기 끊고 내려달라고 함.
왜 이 분이 이럴 수 밖에 없었을까?
내 추측: 낮은 자존감. 외로움. 소외감.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얘기하시는 것 같진 않았다. 무언가에 이끌려 입이 움직여야만 하는 분 같았음. 애초에 자존감이 높으셨다면 이런 주제들을 꺼내지도 않으셨겠지.